|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정부 과천청사 유휴지 주택공급반대대책위(과천회) 등 지역 37개 사회단체는 7일 청사유휴지 시장 임시 천막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부가 주택공급계획을 철회한데 대해 환영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주택공급 반대 대책위 김성훈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정부의 청사부지 주택공급 철회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신 김종천 시장과 이소영 국회의원께 감사드린다. 그동안 국회와 정부 관계자 등을 끊임없이 만나 대안을 제시하고 설득한 것이 철회라는 좋은 결실을 맺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시민 모두가 주택공급 철회를 위해 힘을 모아 성과를 거둔것이라 더욱 가치 있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온 힘을 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천회와 37개 사회단체는 앞으로 시가 제시한 청사 유휴지 활용방안인 시민의 휴식공간 보전과 미래를 위한 자족기능 확충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합병원 중심 의료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또는 고 이건희 미술관 건립 계획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며 “다시한번 김종천 시장과 시민 여러분의 노력으로 정부의 청사부지 주택공급계획이 철회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성명서를 마무리했다.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