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국내 확진 451일째..‘총 누적 확진 11만 1419명’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이 넘게 발생했다. 이는 하루 전보다 189명 크게 늘어난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4명, 해외유입 사례 17명 포함 73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1419명(해외유입 7882명)이라고 밝혔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1808건으로 140명이 확진됐다. 총 검사 건수는 8만 6677건이다.
또 신규 격리 해제자는 651명으로 총 10만 1983명(91.53%)이 격리 해제돼, 현재 765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0명,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82명(치명률 1.60%)에 이른다.
국내 확진 714명 중 서울 248명, 경기 238명 등 수도권 확진자는 509명으로 71.28%의 수도권 확진 비율을 보였다. 수도권 지역에서 전날 335명보다 174명 크게 늘어났다. 비수도권인 부산에서도 48명이 확진되는 비수도권 확진자는 209명이다.
수도권 지역의 주요 감염 사례는 지난 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도봉구 한방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환자 3명, 종사자 3명, 가족 5명 등으로 전파됐다.
광진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접촉자 조사 중 1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또 서초구 음악교습소 관련 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어났다.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의 모든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 신규 확진자 수는 ▲부산 48명, ▲울산 30명, ▲충북 29명, ▲경남 27명, ▲대구·대전 각각 11명, ▲전북·충남 각각 10명, ▲강원 6명, ▲광주 5명, ▲경북 4명, ▲세종 2명, ▲전남·제주 각각 1명이다.
한편 국내에서 지난해 1월 2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 오늘로 451일째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