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안양시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 측이 하루속히 의회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1일 시의회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의장 및 상임위원장의 당선무효소송이 수원지방법원에서 인용됐으므로 “시급히 의장단을 재구성해 시의회를 정상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의원들이 서울시장 등의 선거운동에 동원되고 있어 시민들과 공직사회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법원 판결이후 지금까지 정상적인 교섭논의가 없었다는 것은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서울시장 등의 선거운동에 동원돼야 하는 선거일정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덧 붙혔다.
이어 “시민의 대의기관인 안양시의회가 지난해 7월 이후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와중에 법원의 당선무효 판결로 곧 의회정상화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던 시민들로서는 민주당 당내문제와 선거운동으로 의회정상화를 뒤로하고 또 다시 시민들과 공직사회를 실망시키고 있다는 목소리에 여당인 민주당은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대표 김필여)측은 “안양시의회의 구성원으로써 먼저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기본이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임을 다시한번 강조하며 민주당은 관외 지역 선거운동보다는 하루속히 의회정상화를 위한 양당의 교섭에 나설 것을 민주당에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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