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 교정시설 확진자 945명·이천 물류센터 확진자 80명으로 늘어
| 중앙신문=이복수·김삼철 기자 | 일일 확진자 수가 824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신규 확진은 788명, 해외 유입은 36명으로 정부는 오늘 3일로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새로운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88명으로, 해외유입 36명 포함 824명이 확진돼 지금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2593명(해외유입 5446명)이라고 밝혔다.
이중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59건으로 91명이 확진됐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625명으로 총 4만 3578명(69.62%)이 격리 해제돼, 현재 1만 807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61명이며,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942명(치명률 1.50%)에 이른다.
국내 발생 788명 중 수도권의 감염 사례는 538명으로 국내 전체 68%를 차지하고 있다. 비 수도권도 25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246명, 경기 222명, 인천에서 70명이 확진됐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의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남 35명, 충북 34명, 강원 31명, 대구 29명, 부산 26명 등이다.
수도권의 주요 감염 사례로는, 서울 송파구 교정시설과 관련해 격리자 추적검사 중 131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945명으로 늘어났다. 이 교정시설에 대해서는 오늘 3차 전수 검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양천구 요양시설과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늘어났다.
중랑구 종교시설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교인 41명, 가족 15명, 지인 2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61명이다.
경기 파주시 식품업체와 관련 지난 12월 22일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김포시 부동산업체와 관련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12명, 파주시 병원과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66명이다.
이천시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종사자를 포함해 가족 등으로 전파돼 총 80명으로 늘어났다.
군포시 공장과 관련 지난 12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38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다.
인천 남동구 종교시설과 관련 지난 12월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정부는 오늘 3일로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안을 오늘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