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3년 노력 끝에 결실... 사업 ‘탄력’
상태바
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3년 노력 끝에 결실... 사업 ‘탄력’
  • 이종훈 기자  jhle2580@hanmail.net
  • 승인 2020.12.06 16: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 조건부 의결, 사업비 100억 투입 2202년 완공
수도권 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사업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제공=고양시청)
고양시가 추진 중인 수도권 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사진은 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 조감도. (사진제공=고양시청)

| 중앙신문=이종훈 기자 | 고양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이 3년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고 있다. 고양시는 시가 추진 중인 고양 수도권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이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최종 조건부 의결 처리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6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고양 수도권 화훼종합유통센터 건립사업은 201810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0억원, 지방비 40억원, 사업시행자인 한국화훼농협 20억원 등 총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건립 사업자에 한국화훼농협이 선정되고 사전행정절차를 추진하는 중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상 한국화훼농협 등 해당품목 조합은 지역조합과 달리 공판장 건립 자격요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 때문에 전면 좌초될 위기에 빠졌었다.

하지만 고양시는 지난해 2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를 거쳐 국무조정실 규제개혁 과제에 해당 건을 제출,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우리시가 건의한 사항이 반영된 개발제한구역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시행령이 최종 개정됐다.

시행령 개정 후 시는 지난 2월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승인신청을 하고, 경기도·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업무공조를 통해 지연된 1년여의 행정절차 기간을 회복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2022년까지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291-11번지 일원 42109부지에 4295규모의 공판장 및 공동구판장과 16936규모의 부속시설이 건립된다.

시는 화훼농가에 불리한 민간주도의 화훼유통시장 구조를 공영도매시장으로의 변화를 유도하고, 수도권 화훼 공영시장으로서의 수집·분산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

농업기술센터 송세영 소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만큼 조속히 사업을 착공하고 2022년 사업 준공에 차질 없도록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