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도 불구 나들이객 북적, 추석 연휴보다 더 막히는 듯
예상치 못한 고속도로 정체에, 골프장 예약 시간보다 늦게 도착
예상치 못한 고속도로 정체에, 골프장 예약 시간보다 늦게 도착
| 중앙신문=허찬회 기자 | 3일간의 연휴가 시작된 한글날인 9일,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나들이 차량으로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보이고 있다.
특히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오후 3시을 넘은 현재 영동고속도로 하행선 강릉방향 모든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또 예상치 못한 교통혼잡이 계속 이어지면서 이천과 여주 골프장으로 가는 골퍼들이 예약 시간보다 1시간에서 2시간 늦게 골프장에 도착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었다.
여주지역 골프장 관계자는 “고속도로에 차량들이 많은 것 같다. 이로 인해 이 날은 유독 많은 내장객들의 지각사태가 벌어졌다”며 “2시간 늦게 도착한 손님들도 꽤 많았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을 483만대로 보고,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44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3만대로 예측했다.
이날 오후 1시 요금소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6시간 20분 ▲서울~대구 5시간 20분 ▲서울~광주 5시간 ▲서울~대전 3시간 10분 ▲서울~강릉 5시간 10분 ▲서울~울산 6시간 ▲서울~목포 6시간 3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5시간 20분 ▲대구~서울 4시간 20분 ▲광주~서울 3시간 37분 ▲대전~서울 1시간 47분 ▲강릉~서울 2시간 50분 ▲울산~서울 5시간 ▲목포~서울 4시간 20분 등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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