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복수 기자 | 박남춘 인천시장이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오늘 인천 부평구의 ‘캠프마켓’ 정문을 가로막고 있던 담장을 허물었다며, 참 감격스러운 날이라는 심경을 밝혔다.
박 시장은 “90년대 초 폐쇄된 정문을 다시 열기 위한 작업이라며, 캠프마켓 정문을 가로막던 담벼락을 철거한 소식을 알렸다.
박 인천시장은 “지난해 12월 캠프마켓 전 구역 반환 결정 이후 장고개 도로 개통 등 단절되고 끊어져있던 부평을 소통과 공존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준비를 지속해왔지만, 직접적으로 벽을 허문 것은 오늘이 처음”이라며 “제 감회도 이러한데 부평 구민들께서는 캠프마켓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더욱 실감하시겠죠”라고 큰 기쁨을 구민들에게도 표현했다.
또 “일제 조병창에서 미군기지로, 80여 년 세월 동안 굳게 닫혀있었던 캠프마켓을 시민들께 여는 개방행사도 개최한다”며 “코로나19로 많은 시민들을 직접 모시진 못하지만 온라인으로도 현장을 생생히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행사 소식도 알렸다.
그러면서 “캠프마켓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라운드테이블 1.0 참가자도 모집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오는 14일 활짝 열린 캠프마켓에서 만나자”고 많은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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