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으로 번진 주민설명회 책임져라"... 범대위, 여주시와 SK발전소에 강력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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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으로 번진 주민설명회 책임져라"... 범대위, 여주시와 SK발전소에 강력 경고
  • 김광섭 기자
  • 승인 2020.09.0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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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함께 나설 것”

SK가스발전소 백지화를 위한 범여주시민 대책위원회는 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폭력으로 번진 주민설명회를 책임지라며 여주시와 SK여주가스발전소 측의 책임 공세에 나섰다.

범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설명회를 하루 앞둔 지난달 13일 송전선로 변경 설명회가 가져올 위험과 문제점에 대해 여주시와 SK 측에 강력 권고했음에도 불구, 시는 코로나19 와중에 설명회를 강행하고, SK는 설명회장에 용역을 동원해 폭력으로 주민들의 출입을 막는 등 일탈을 저지르며 설명회를 무산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여주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의 핵심은 SK”라며 “SK는 여주시민을 상대로 한 여론조작과 이간질, 회유, 금품살포를 즉각 중단하고 패륜기업의 불명예를 벗어나, 여주가스발전소 건설을 백지화하라고 경고했다.

범대위는 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과정과 절차, 내용 모두가 문제투성이였던 설명회는 결국 폭력사태로 번졌고, 시민과의 약속 번복 등 이후 사태에서 보여준 여주시장의 행위와 공직자들의 태도에 대해 11만 시민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고도 촉구했다.

이어 그동안 수차례 여주시의회를 방문해 SK가스발전소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조사와 대응을 요구했다여주시의회는 SK가스발전소가 여주 시민에게 미칠 영향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 사실을 지속적으로 여주 시민에게 공개하라고 주문했다.

범대위는 산업통상자원부는 폭력용역 동원으로 이루어진 설명회의 원천 무효를 인정하라면서 현 정부의 잘못된 에너지정책, 여론을 호도하는 지역 언론, SK와 결탁해 주민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는 일명 여주가스발전소 유치지역위원회와 면발전위원회를 포함한 일부 세력의 행태에 대해서도 강력히 경고 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최근 SK여주가스발전소 건설과 관련, 여주시의회와 민주당 여주·양평지역위원회 입장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SK가스발전소로 인해 여주 시민에게 닥쳐올 생명과 재산의 위협에 대항해 SK여주가스발전소 건설이 중단되고 승인 취소되는 그날까지 시민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SK가스발전소 백지화를 위한 범여주시민 대책위원회가 발표한 여주지역 현 정세에 대한 성명서 전문]

- 현재 벌어지고 있는 사태의 핵심은 SK이다.

사회적 패륜기업 SK는 여주시민을 상대로 한 조작과 이간질, 회유, 금품살포를 즉각 중단하고 여주가스화력발전소 건설을 백지화하라.

- 여주시 당국은 진정성을 가지고 여주 시민에게 공개 사과하라.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과정과 절차, 내용 모두 문제투성이였던 설명회는 결국 폭력사태로 번졌다. 여주시는 이후 사태에서 보여준 여주시장의 시민과의 약속 번복, 공직자들의 직무유기에 대해 11만 시민에게 사과하라.

- 산업통상자원부는 폭력용역 동원으로 이뤄진 설명회의 원천 무효를 인정하라.

산자부는 금품을 동원해 주민들을 이간질 시키고, 악덕과 패륜을 일삼는 SK의 여주가스화력발전사업에 대한 승인을 취소하라.

- 문재인 정부는 그린뉴딜에 역행하는 가스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

문재인 정부는 여주시와 대한민국을 온실가스와 기후위기로 몰아넣을 SK가스발전소에 대해 전면 재검토하라.

- 여주시의회는 SK가스발전소 문제를 원천적으로 재점검하라.

범대위는 그동안 수차례 시의회를 방문해 SK가스발전소가 갖는 문제점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조사와 대응을 요구했다. 여주시의회는 SK가스발전소가 여주 시민에게 미칠 영향을 철저하게 조사하고 그 사실을 지속적으로 여주 시민에게 공개하라.

- '여주천연가스유치위원회'는 그 실체를 밝혀라.

2020814일 설명회장에 뿌려진 성명서 속의 '여주천연가스유치위원회'는 시장을 찾아가 발전소 건설을 촉구한 바 있다. 북내면발전위원회와 대신면 8개리 이장은 SK와 어떤 협약을 맺고 무엇을 받기로 약조했는지 여주 시민에게 공개하라.

- SK를 대변하고 있는 특정 언론은 여주 시민에게 사과하고 바른길을 가라.

존재하지도 않는 주민과 주민간의 대립을 조장하며, 송전탑을 비롯한 SK가스발전소 문제를 왜곡보도하고, 일부 이장들과 지역 토호의 입장에서 지역주민 목소리엔 눈감고 있는 일부 언론인들은 각성하라.

- 범대위는 앞으로 SK가스발전소로 인해 여주 시민에게 닥쳐올 생명과 생존의 위협에 대항해 SK여주가스화력발전소 건설이 중단되고 승인 취소되는 그날까지 시민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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