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통합당에 추경 협조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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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통합당에 추경 협조하라" 촉구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6.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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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비상상황엔 특단의 대응 필요"
"안보 상황 대응 위해 국회에 복귀하라"
‘국정 현안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압박
"중소중견기업·긴급유동성자금 투입해야"
"北, ‘대남전단 살포’는 비이성적인 행동"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에 지금 당장 추경 심사와 안보상황 대응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속히 국회에 들어와 정상화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은 "미래통합당에 지금 당장 추경 심사와 안보상황 대응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속히 국회에 들어와 정상화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미래통합당을 겨냥,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원 구성’ 협상 매듭을 촉구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비상상황엔 특단의 대응이 필요하다. 당장 추경 심사와 안보상황 대응을 위해 국회에 복귀하라“며 통합당의 빠른 결단을 주문했다.

그는 특히 여야 원 구성 협상에 대해 "마음만 먹으면 하루 만에도 만 가지 실마리가 생긴다“며 ”시간을 지체할 수 없는 산적한 국정 현안을 두고 국회 정상화에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고 압박했다.

또 3차 추경과 관련해선 "국민 고용과 생활안정을 위한 3차 추경은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3차 추경이 통과돼야 고용사각지대에서 삶의 어려움을 겪고있는 특수고용직과 영세자영업자 114만 명에게 생활안정지원금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중소중견기업에 긴급유동성자금을 투입해야 대량 실업사태와 기업파산을 막을 수 있다"며 "3차 추경은 위기에 직면한 국민 삶과 경제를 지키는 특별민생추경이어서 타이밍이 생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신속한 (추경) 통과를 위해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며 "3차 추경은 반드시 이달 안에 심사를 끝내 내달 집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이번 3차 추경은 정부가 내달 집행을 목표로 설계한 맞춤형 추경"이라며 3차 추경 협조를 통합당에 간곡히 요청했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계획에 대해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공권력에 대한 도전과 탈법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따라서 그는 "북한도 대남전단 살포를 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매우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파국을 원치 않으면 자중하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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