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어린이날 모든 행사 중단···코로나 확산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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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어린이날 모든 행사 중단···코로나 확산 방지
  • 권광수 기자  729272@joongang.tv
  • 승인 2020.04.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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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정신적·신체적 힐링과 활력을 제공하고 말 수요 확대 및 승마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상반기 '사회공익·힐링승마' 사업 참여 승마시설 모집을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은 한국마사회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한국마사회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서울 경마공원에선 개최 예정이었던 '2020년 렛츠런 어린이날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사진은 한국마사회 전경. (사진=중앙신문 DB)

| 중앙신문=권광수 기자 |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서울 경마공원에선 '2020년 렛츠런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지 않는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은 가족, 연인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열린 공원을 표방하는 레저 공간으로 매년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포니 퍼레이드, 말 먹이주기 체험 등 독특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해 왔다.

지난 해는 서울 경마공원 내 포니랜드와 잔디광장 일원에서 행사를 진행해 인기 캐릭터인 '코코몽'과 한국마사회의 '빅토', '히로' 캐릭터와의 콜라보 행사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 고객들에게 화려하고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미니카 레이싱,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어린이들만을 위한 풍성한 부대 이벤트도 열려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 구비에도 힘썼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인기 캐릭터와 함께 하는 체험 콘텐츠를 무료 또는 저가로 제공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군악대 공연 등 이색 퍼포먼스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처럼 서울 경마공원은 아이들을 비롯한 가족 고객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여가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포니랜드, 놀라운지 등 즐길거리 가득한 공간을 구성하고 다채로운 행사, 이벤트도 함께 개최해 서울 인근 나들이 명소로써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인기 캐릭터와 제휴, RPG 미션게임 및 말 체험 콘텐츠, 아빠들의 육아상식 퀴즈대결 등 이색 행사를 기획했으나 5월 5일까지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방역 안전을 위해 최종적으로 행사를 미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어린이 친구들과 가족 고객들이 언제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원 명소로 거듭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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