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위성정당 난립’ 야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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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위성정당 난립’ 야당 비판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0.03.3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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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연비제’ 취지 어그러져서”
“연합정당 충분히 취지 실현 못해"
"정당법 재검토, 선거법 논의 필요"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비례 위성정당이 난립하는 것을 놓고 야당을 강력 비판했다.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이상한 발상으로 연동형비례제(연비제)의 취지가 어긋나기 시작해 전체가 아름답지 못한 양태를 빚은 것이 현재의 사태"라고 직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연합 형태로 (비례정당에) 참여케 된 것도 우리 당 바깥의 소수세력이 동참케 하자는 취지였다“며 ”그것이 충분히 실현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정당제도가 다소 훼손된 것이 사실“이라며 ”(21대 국회에서) 정당법의 개정, 또는 재검토와 더불어 선거법도 논의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래통합당 측에서 먼저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어 연동형 비례제의 취지를 무너뜨렸기 때문에 민주당으로선 다른 소수정당과 함께 연합정당 형식으로 위성정당을 만들 수밖에 없었다는 해명이다.

다만, 민주당은 당초 연합정당 논의를 해오던 정치개혁연합 대신, 시민을위하여 측과 연대했다.

이 위원장은 또 민생당·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일부 후보들의 이른바 '이낙연 마케팅'에 대해선 "(민주당과 다른 정당의 차이를) 분별치 못할 시·도민은 안 계실 것"이라고 일축했다.

따라서 그는 "무엇이 국가 미래에 더 도움이 될 것인가 하는 것까지도 주민들께서 능히 판단하실 수 있다고 믿는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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