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통합당 전·현직 의원·당원 수백명···집단 탈당 선언
상태바
하남시의회 통합당 전·현직 의원·당원 수백명···집단 탈당 선언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0.03.29 17:5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리혐의로 고발된 후보 인정 못해”
(사진=하남시 통합당)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과 최철규 전 도의원, 김승용 전 하남시의장 등 미래통합당 핵심당직자 및 당원 수백 명이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에 탈당서를 제출, 집단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현재 후보))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과 최철규 전 도의원, 김승용 전 하남시의장 등 미래통합당 핵심당직자 및 당원 수백 명이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에 탈당서를 제출, 집단 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하남시의회 박진희 의원 등에 따르면, 당초 이현재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탈당했을 당시 집단탈당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최근 이창근 후보의 허위사실에 의한 선관위 고발, 금품제공에 따른 경찰고발 혐의가 잇따라 보도되자 집단 탈당을 결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당에 참여한 한 당직자는 "정든 당을 떠나기까지 고심이 깊었지만, 선관위 고발에 이어 금품제공으로 경찰 고발까지 당한 만큼, 더 이상 이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며 탈당 사유를 밝혔다.

박진희 시의원은 "비례대표 출신으로 당과 당원들에게 큰 은혜를 입은 만큼, 탈당 결정까지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의원과 8년을 함께 해왔고, 이 의원의 하남발전에 대한 열망과 능력을 곁에서 지켜봤던 만큼 하남발전의 적임자 이현재 의원과 함께 반드시 승리해 복당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현재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을 예정인 최철규 전 도의원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의 미래, 하남발전의 미래가 걸려있는 매우 중요한 선거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누가 하남 발전의 적임자인지, 민생정치를 실천하는 후보인지, 지난 8년간 검증된 일꾼이 누구인지 판단해 주실 것"이라며 "이번 총선을 승리로 이끌어 하남 발전과 하남시민을 위해 당에 다시 합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