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석환자 위해 오전 6시부터 운행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여주도시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사랑을 실車’가 3월부터 연장 운행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차량 내 정기 소독과 손소독제 비치 등 코로나 확산 방지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인 ‘사랑을 실車’는 오전 7시부터 오후 22시까지 운영돼 왔지만, 이제는 1시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오후 22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신장장애 등으로 혈액 투석이 필요한 이용객들의 투석 완료 시간에 따라 사회활동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아침 1시간을 확대함으로써 이들의 사회참여는 매우 높아질 것”이라며 운영시간 연장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신장장애로 등록된 이용객은 총 47명으로, 이번 운영시간 연장으로 신장장애인들이 좀 더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여주도시관리공단 여세현 이사장은 “이번 연장 운행으로 신장장애를 가지고 있는 교통약자의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며 “교통수단 확대 등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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