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의회 교육행정委, 도교육청 이재정 핵심사업 예산 780억원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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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의회 교육행정委, 도교육청 이재정 핵심사업 예산 780억원 삭감
  • 한연수 기자  jsh5491@joongang.tv
  • 승인 2019.12.0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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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학교 148억 ·본청시설관리비
직원들 통근버스 운영비 109억 등
사업비 막판 조율까지 난항 예상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심의 중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교육감 핵심사업인 ‘꿈의 학교’를 비롯해 청사 이전비, 직원들의 통근버스 운영비 등 사업비 780억원 상당을 삭감했다.(사진=중앙신문DB)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심의 중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교육감 핵심사업인 ‘꿈의 학교’를 비롯해 청사 이전비, 직원들의 통근버스 운영비 등 사업비 780억원 상당을 삭감했다.(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경기도교육청의 내년도 본예산안을 심의 중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가 교육감 핵심사업인 꿈의 학교를 비롯해 청사 이전비, 직원들의 통근버스 운영비 등 사업비 780억원 상당을 삭감했다.

도교육청 본예산을 최종 의결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5일부터 시작해 예산을 조정할 여지가 남아있지만, 사업비가 전액 삭감된 항목이 많아 막판 조율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행정국·감사관·총무과·교육협력국·운영지원과·미래교육국 소관)는 지난 29700억원가량을 삭감한 2020년도 경기도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도교육청이 2일 밝혔다.

주요 삭감 사업은 이재정 교육감의 핵심 사업인 꿈의 학교(마을과 연계한 방과후 프로그램)’ 예산 148억여원, 본청시설관리(남부청사이전비) 229억여원, 교직원복지지원 109억여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도교육청이 요구한 예산 전액이 삭감됐다.

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의 학교도서관운영지원, 평학학습운영지원, 독서진흥 등 7개 사업 요구액 14억여원도 전액 삭감됐다.

이밖에 학교도서관운영지원(7000여만원 삭감, 이하 삭감금액만 표시), 인문독서교육활성화(7000여만원), 방과후돌봄운영(3억여원), 학교도서관운영지원(20억원) 등은 사업 예산 요구액 일부가 감액됐다.

이처럼 교육행정위원회에서만 총 700억여원이 삭감됐고, 1교육위원회(기획조정실·대변인·안산회복지원단·교육연구원·교육정책국·교육과정국 소관)의 삭감까지 합하면 감액 총액은 784억여원에 달한다.

교육행정위 및 제1교육위원회의 의결안이 최종 확정되면 올해 1908개가 운영 중인 꿈의 학교는 당장 내년부터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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