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한연수 기자 | 이재명 지키기 범대위는 내일(9일) 오후 2시 도청 앞에서 개최예정이었던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발기인대회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범대위 관계자는 "현재 경기북부에 발생하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전국지방자치박람회까지 취소된 상황에서, 방역의 최일선인 수원에서 발기인대회를 여는 것이 이재명 지사에게 오히려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검찰개혁 수백만 집회도 하는데 강행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서초동과 수원은 경기도와 서울이라는 차이에서 그 의미가 다르다는 것에 전체가 공감했다”고 덧붙혔다.
또 범대위는 행사는 연기하지만 애초 예정대로 내일 오후 2차 발기인 명부와 조직구성 등은 공개하고 지속적인 SNS와 탄원서명 운동은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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