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 “13개월 활동 마무리, 공식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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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 “13개월 활동 마무리, 공식 해산”
  • 김삼철 기자  news1003@daum.net
  • 승인 2020.10.2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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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위 “먼길 돌고 돌아 ‘너른 정의’ 만난 것 같아”
이부영 전 민주당 상임고문(사진 맨 우측)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은 상태다.(사진제공=이재명 지키기 범국민 대책위원회)
이부영 전 민주당 상임고문(사진 맨 우측)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9월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상태다.(사진제공=이재명 지키기 범국민 대책위원회)

| 중앙신문=김삼철 기자 |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가 13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공식 해산했다.

범대위 관계자는 24먼길을 돌고 돌아 너른 정의를 만난 것 같다며 해산 소식을 알렸다.

범대위는 지난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심에 이어 수원고법에서 무죄 선고가 내려졌고 검찰이 항고를 포기해 이재명 지사는 무죄로 최종 확정됐다이로써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범대위 활동이 이제 끝을 맺었다.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경기도지사 이재명의 무죄를 확신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범대위 발족은 애초 무죄 주장은 아니었다. 하지만 무죄를 주장하는 분들도 있었고, 선처를 호소하는 분들도 계셨기에 더 많은 분들의 뜻을 담아내기 위해 범대위의 기조는 선처로 정해졌다이로 인해 범대위의 입장에 대해 비판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범대위였기에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점도 이제와 말씀드린다며 지금까지의 오해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국민들께서는 이재명의 무죄를 확신하셨고 자그마치 13만명이 탄원의 대열에 동참해 주셨다며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범대위는 이번 판결을 계기로 자유로운 민주주의의 땅에서만 제대로 자라나는 바른 정치가 법의 사슬이라는 족쇄를 벗어나게 됐다무엇보다 이번 판결은, 자유로운 공론이 되어야 할 TV토론의 장을 활짝 여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범대위 관계자는 범대위 결성을 제안하고 참여해 준 시민사회 원로들께도 감사드린다범대위가 활동한 13개월여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의 관심과 격려 덕으로 무사히 해산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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