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임창수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원료의약품 등과 관련한 첨단 신소재 연구소가 건립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5일 송도 G타워에서 대봉엘에스(주)와 원료의약품 등 첨단 신소재 연구소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봉엘에스는 총 363억 원을 투자, 송도 첨단산업클러스터 내 연면적 9천633.4㎡(송도동 210-5 번지)에 4층 규모의 연구소 및 본사 건물을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21년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지난 1986년 설립된 대봉엘에스(주)는 원료의약품, 화장품 소재 및 식품 첨가물 원료 등을 주 업종으로 연구·개발·생산·서비스하면서 1천200여 소재를 판매하고 있는 매출액 718억 원(2018년)의 코스닥 상장사로 국내 의약품 등 기초소재기술 개발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이다.
화장품, 제약, 바이오 분야 최고의 솔루션 개발 및 신약 개발의 기반구축을 위해 송도 내 투자를 결정했다.
인천경제청은 대봉엘에스가 ▲인천 지역 화장품 기업과 공동연구 등을 통한 동반성장 ▲송도 내 교육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한 산학연 클러스터 조성 ▲연구원 등 신규 채용을 통한 고용 창출 및 연관산업의 고용 유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건립하는 신사옥은 대형 투명유리 등을 활용한 개방적이고 소통 지향적인 건축설계를 적용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대봉엘에스가 고혈압 및 호흡기 질환 원료의약품 등의 핵심기술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IFEZ에서 첨단 신소재 연구에 박차를 가해 수입원료 국산화 및 산학연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