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시장 “어르신 덕에 우리사회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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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시장 “어르신 덕에 우리사회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
  • 권영복 기자  webmaster@joongang.tv
  • 승인 2019.05.0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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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보는 감성 키워드 산책’ 참여, 어르신들과 ‘칠곡 가시나들’ 관람

| 중앙신문=권영복 기자 | 영화 ‘칠곡 가시나들’을 관람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어르신들이 열심히 살아주신 덕분에 우리사회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지난 7일 염태영 수원시장은 ‘영화로 보는 감성 키워드 산책’에 참석해 어르신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어르신들이 열심히 살아주신 덕분에 우리사회가 이만큼 발전할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2019.05.07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ㅈ난 7일 시청 대강당에서 연 ‘영화로 보는 감성 키워드 산책’에 참석해 ‘칠곡 가시나들’을 관람한 염태영 시장은 “어르신들이 공감하실 수 있는 좋은 영화였다”면서 “영화에 출연한 어르신들처럼, 나이가 들어도 좋은 날이 더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르신들께서 ‘나이 먹었으니 이제 그만 죽어야지’라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이제는 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행복하게 살아가시면서 세상을 더 많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원시가 지난 1월 시작한 ‘영화로 보는 감성 키워드 산책’은 공직자들이 영화를 감상하고, 의견을 나누며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인성과 감성을 높이는 교육이다. 수원시는 이날 교육에 수원제일평생학교에 다니는 어르신, 팔달구노인복지관 어르신 등을 초청했다. 수원제일평생학교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문해(文解) 교육 등을 하는 기관이다.

‘칠곡 가시나들’은 평균 나이 86세 할머니들이 생애 처음으로 한글을 배우며 행복을 찾는 이야기다. 한글을 익힌 할머니들은 시를 쓰고, 아들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편지를 쓰기도 한다.

염태영 시장은 “어르신이 글을 배워서 아들에게 쓴 편지를 쓰는 모습,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에게 글을 쓸 수 있다는 걸 자랑하는 모습 등 한 장면 한 장면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어르신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박영도 수원제일평생학교장은 “어르신들이 지금보다 더 당당하게, 더 즐겁게 살아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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