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광주=장은기 기자 |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광주지역 내 9개 조합 중 4개 조합에서 현 조합장이 당선됐으며, 5개 조합은 새로운 얼굴로 교체됐다.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3일 지역내 8개 투표소에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9곳의 조합장 당선자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자는 ▲광주농협 박수헌(현 조합장) ▲중부농협 손종규(현 조합장) ▲퇴촌농협 안진근 ▲오포농협 김형철 ▲초월농협 문태철 ▲곤지암농협 구규회 ▲도척농협 구자곤 ▲광주축협 민경욱(현 조합장) ▲광주성남하남산림조합 강석오(현조합장)등 9명이다. 관심을 모았던 중부농협의 손종규 조합장은 박서원 후보를 190표차로 누르고 5선에 성공해 광주지역내 최다선 조합장이 됐다. 강석오 현 산림조합장은 단수 후보로 무투표 당선됐다. 8명이 경합을 벌인 초월농협은 문태철 후보가 508표를 획득해 경쟁자들을 압도적으로 물리치고 당선됐으며, 4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퇴촌농협은 안진근 후보가 이선호 후보를 17표 차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이번 조합장선거에서 광주지역에서는 총 선거인수 1만1977명 중 9886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투표율로는 초월농협이 90%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농협이 74.2%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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