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여주=김광섭 기자 | 여주시가 강천면주민지원협의체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여주시·강천면주민지원협의체 주민지원기금 변경 협약’을 체결했다.
27일 여주시와 지역주민들은 매립장 연장사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여주시는 2019년~2033년까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기금을 매년 7억 원씩 지원키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인상된 기금은 주변영향지역 주민에 대한 지원사업 범위에 근거해 소득증대 및 복리증진사업 등 강천면 지역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며, 이는 곧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예정이다. 그간 강천면 주민들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매립장 운영으로 혐오감 유발과 악취발 생 등 직간접적 피해를 보고 있다”며 연장사용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이에 따라 여주시는 주민지원기금 인상 지원방안에 대해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해왔다.
이 문제는 지난 2001년부터 매립해온 매립장 사용기간이 2018년으로, 매립장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기금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여주시는 주민대표들과 적극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지역 지원기금 연장에 대한 대화를 시작했고, 지역주민들은 여주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무리한 요구를 자제함으로써 이번 협약이 이뤄진 것이라는 평가다.
여주시는 농어촌폐기물매립장 추가 사용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매립장을 환경적으로 청결하게 운영하기 위해 폐기물의 반입과 처리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