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중구=이상준 기자 | 중구는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에 쿨링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신흥사거리, 어시장사거리 등 34개소에 추가로 그늘막 쉼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유동인구가 많은 인천역, 동인천역 등 4개소에 설치한 그늘막 쉼터(접이식 파라솔형)은 도시 미관에 어울리고 지면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 안전할뿐만 아니라 뜨거운 햇빛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기전 잠시 더위를 피할 수 있어 대다수의 주민들은 매우 시원하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기상청은 폭염일수가 80년대 8.2일에서 2010년대에 13.7일로 67% 증가해 폭염이 더 빨리 시작하고 더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다고 하며, 지난 15일 삼척은 최고 37.6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이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따라서 중구는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나 거동불편자 등이 한낮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냉방시설이 설치된 무더위 쉼터(경로당, 사회복지관, 동행정복지센터 등)도 22개소 지정해 운영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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