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파주시乙 더불어민주당 박정 후보(기호 1번) 뜸부기 선대위는 총선 투표 하루 전인 9일 국민의힘 한길룡 후보(기호 2번)를 겨냥, “정책선거를 하자던 한 후보는 그 동안 어디에 있었느냐”며 “이번 선거는 상대 후보의 흑색비방전으로 아쉬움이 많은 선거였다”고 평가절하했다.

뜸부기 선대위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이번 선거에서 파주 발전을 위해 함께 뜻을 모아 정책선거를 제의해 놓고 박 후보의 정책을 공격하며, 연일 재산문제와 아들 문제 등의 억측으로 흑색비방전으로 관철된 선거였다”고 혹평했다.

그러면서 “최근엔 부동산과 주식과 전과 등의 문제로 경제단체가 공천심사에서 배제하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등 얼마나 절박했으면 그랬을까 하는 이해는 되지만 공직선거 후보자로서 ‘팩트체크’란 기본은 지켜가며 비방을 했어야 했다”고 일갈했다.

특히 “박 후보의 아들 1억 기부에 대해 기부라고 하는 선한 행동이 공직 후보자의 아들이기 때문에 비판의 대상이 되는 정치현실이 참담하다”며 “두 아들이 회사를 다니면서 얻은 수익으로 1년에 2000만원을 기부한 것이 그렇게도 지탄받을 일이냐”고 반문했다.

대변인은 “‘마타도어’와 같은 유혹에 빠져 함부로 나쁜 칼을 휘두르면 그것이 바로 정치를 바꿔야하는 이유”라며 “결국 이번 선거는 상대 후보의 흑색, 비방전의 축제인 ‘네거티브’ 선거가 되고 말았다”고 촌평했다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