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준공된 지 40년을 맞는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고모저수지’가 꽁꽁 얼어 있다. 저수지 가운데는 오리배를 띄우기 위한 얼음 깨기 작업으로 녹아 있는 모습이다.
산속에 위치한 고모저수지 주변은 쾌적하고 경관이 수려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휴식 공간으로 유명하다.
지난 1984년 12월에 준공된 고모저수지는, 1980년 1월 당초 홍수 예방과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약 4년에 걸친 공사 끝에 만들어졌다. 지금은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고모호수'라고도 불린다.
총저수량은 130만8700톤, 유효 저수량은 124만9600톤으로 알려졌으며, 면적은 16만5000㎡에 이른다. 둑 길이는 229미터 둑 높이는 20미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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