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이 10일부터 11일 양일간 평택시 관리천 유해물질 유출 현장을 방문해 점검했다.
관리천 유해물질 유입사고는 지난 9일 화성시 양감면 소재 위험물 보관 창고에서 일어난 화재로 인한 것으로 평택시는 긴급 방제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9일 오후 9시 55분께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의 위험물 보관창고에서 발생해 일반철골조로 된 공장건물 11개 동 중 제1동과 2동을 태우고 약 8시간 만이 꺼졌다.
이 과정에서 창고에 있던 제4류 위험물(인화성 액체)이 외부로 유출됐다.
유승영 의장은 “평택호의 수질에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방제 작업이 적절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지만, 재발 시 즉각적이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중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