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 관리천 오염수 현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지사에게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다시 한번 건의했다.
정 시장은 23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 글에 "화성시 위험물 보관창고 화재로 인한 수질오염사고 수습 진행 상황을 말씀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장선 시장은 "눈과 비로 하천 수량이 늘고, 한파까지 겹치면서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평택시 공무원과 관계기관이 협력해 오염수 처리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까지 환경부가 추정한 5만톤의 오염수 중 56%인 약 2만8천톤을 처리했다"며 "관리천 오염구간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도 사고 수습 상황을 설명하고 관리천 오염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오염수 처리는 물론 지하수 및 토양 오염 여부를 끝까지 확인하는 등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평택과 화성 대규모 수질오염 현장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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