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성운 기자 | 포천시 창수면 운산리 한탄강댐 홍수터에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들어선다.
시는 15일 사업 현장에서 파크골프 동호인을 비롯해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파크골프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창수면 운산리 140번지 일원 수자원공사 소유의 하천부지인 한탄강댐 수몰지구(홍수터) 7만9000㎡에 이날 착공된 파크골프장은 도비 17억8900만원과 특조금 7억원, 시비 34억7400만원 등 총 59억63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말까지 36홀의 파크골프장과 광장, 연습장, 주차장, 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앞서 시는 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해 수자원공사와 연간 1200만원 사용료 지불을 조건으로 토지 사용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시설 운영자 선정 등을 위한 조례안 개정 절차를 거쳐 시설 사용료(입장료)를 확정 지을 계획이다.
시는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면 노년층 체육·복지 확대를 통한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 고령화 시대에 맞춘 어르신들의 여가생활 공간 확보와 이를 활용한 각종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백영현 시장과 시의회 서과석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경기도의원, 관내 기관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첫 삽을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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