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한마음’…시민단체·주민 야간 ’올빼미 활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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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 시민 ‘한마음’…시민단체·주민 야간 ’올빼미 활동’ 전개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11.13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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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두 차례···저녁 8시 집결지에 모여
성매매 알선과 의심업소 신고 등 ‘감시’
시민대상 ‘인식개선 교육·홍보’ 등 치중

성구매자 차단 및 ‘집결지 폐쇄도 홍보’
타 지자체 시민·관계자 참여 열기 후끈
김경일 시장 “청소년 위해 CCTV 꼭 필요”
파주시가 추진 중인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시민지원단이 힘을 모아 이 정책에 적극 동조하고 나서 관심이다. 사진은 시민지원단의 야간 ‘올빼미 활동’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파주시가 추진 중인 ‘성매매집결지 폐쇄’에 시민지원단이 힘을 모아 이 정책에 적극 동조하고 나서 관심이다. 사진은 시민지원단의 야간 ‘올빼미 활동’ 모습. (사진제공=파주시청)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파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시민지원단은 지난 9일 시가 야심차게 추진 중인 이 곳의 폐쇄를 위한 정책에 ‘한마음’으로 힘을 보태고 나섰다. 시민지원단은 이날 시민단체와 지역주민,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매매집결지가 운집해있는 연풍리 등에서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야간 캠페인(올빼미 활동)을 전개했다.

지원단은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파주를 물려주기 위해 반(反)성매매 문화 확산, 성매수자 차단을 위한 주야간 캠페인, 성매매 알선 및 의심업소 신고 등 감시활동, 시민대상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올빼미 활동’은 지난 6월 시민지원단 구성과 함께 처음 시작돼 매월 둘째·넷째 주 목요일 오후 8시 집결지 인근 연풍리 문화극장에서 함께 모여 팻말, 현수막 등을 들고 연풍리 도심과 집결지 인근을 행진하는 성구매자 차단 및 집결지 폐쇄 홍보를 위한 야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올빼미 활동’은 1차 위촉된 시민지원단 53명으로 시작됐으나 날이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지지를 얻으면서, 연풍리 지역주민과 시민단체, 고양·김포·연천·서울 등 타지역 시민과 타 지자체 단체 및 관계자들까지 가세해 참여 열기가 뜨겁다.

이날 활동에 참석한 연풍리 지역주민은 “처음에 집결지를 폐쇄 소식을 듣고 설마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야밤에 참여하는 걸 보고 같은 동네 사람으로서 가만있을 수가 없어 두 번째 참석했다”며 “앞으론 더 적극적으로 모임에 동참할 것”고 약속했다.

또 다른 주민은 “요즘 뉴스에 차고 넘치는 게 미성년자 성매매 이야기라 손주들을 키우면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 통학로에 버젓이 있는 집결지에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도 못 달게 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한숨 지었다.

김경일 시장은 “청소년 보호와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 초부터 경찰과의 사전협의를 통해 결정한 집결지 일원 3개소에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을 설치하려 했으나, 집결지 측의 저항으로 어려움이 많다”며 “아이들의 안전한 파주를 위해서라도 폐쇄 회로 텔레비전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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