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한밤 중 정전 잇따라...승강기 갇힌 17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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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서 한밤 중 정전 잇따라...승강기 갇힌 17명 구조
  • 김상현 기자  sanghyeon6124@naver.com
  • 승인 2023.11.06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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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시17분께 부천 상동의 한 8층짜리 상가건물에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가 발생했지만 관리업체의 늑장 대처로 이용객들이 30여 분간 불안에 떨었다. 사진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 구조모습. (사진=독자제공)
부천시 중동과 여월동, 심곡동 등에서 정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 정전사고는 밤사이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김상현 기자 | 부천시 중동과 여월동, 심곡동 등에서 정전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 정전사고는 밤사이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5) 오후 928분께 부천시 춘의동·심곡동·중동·여월동 일대 아파트와 오피스텔 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갑자기 발생한 정전으로 일부 승강기가 멈추면서 중동에서 3, 여월동 2곳에서 5, 심곡동에서 9(승강기 유지보수업체 구조)이 각각 구조됐다.

오후 928분부터 신고된 정전사고는 오후 1020분까지 총 13건이 신고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날 오후 928분부터 춘의동, 심곡동, 여월동 라인의 송전선로에서 원인 미상의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 정전이 발생한 후 아파트와 오피스텔 자체 설비인 '보호 계전기'가 작동하면서 전력 공급이 차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구급차 등 장비 30대와 인력 30여명을 동원해 승강기에 갇힌 시민을 구조하는 등 사고를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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