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16일 오후 9시16분께 이천시 모가면 중부고속도로 남이천나들목 인근을 달리던(대전방향) 29인승 고속버스에서 불이 났다.
버스 운전기사는 “운행 중 차량 뒷부분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차량 뒤쪽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해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로 진압을 시도하고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차량을 갓길에 정차시키고 승객 26명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시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불로 고속버스 일부와 승객 물품 등이 불에 타 23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8대와 소방력 63명을 동원해 약 1시간 만에 불을 껐으며,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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