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파업 비상’…인천시, 대체 가능 교통수단 총동원
상태바
‘철도 파업 비상’…인천시, 대체 가능 교통수단 총동원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9.13 18:2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일부터 비상 수송대책 상황실 가동
7호선 출근시간대 상·하선 2회차 증회
전세·시내버스 증차·탄력적 운영 방침
인천시가 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대체 가능 교통수단을 총동원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가 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대체 가능 교통수단을 총동원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철도노조 총파업에 대비해 대체 가능 교통수단을 총동원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열차 운행 차질 등으로 발생 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철도노조는 14일 오전 9시부터 18일 오전 9시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운행하는 인천 시내 노선은 경인선(인천역~부개역)과 수인선(인천역소래포구역)으로 시는 철도 운행 감축 대비해 서울지하철 7호선 증회와 시내·광역버스 등 대체 가능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시외 구간 수송대책으로는 철도파업으로 인한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서울교통공사와 협의해 15일과 18일 출근 시간대(오전 7~오전 9) 서울지하철 7호선 상·하선 운행을 각각 2회씩 증회(256260)운영키로 했다.

또한, 경인선 3개 역(주안, 동암, 부평역)과 수인선 주요 환승역, 이용객이 많은 역을 선정(인천, 인하대, 원인재, 논현역)해 철도 운행률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전세버스를 투입(2개 노선 20대 총 20회 운행 예정)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출퇴근시간대 혼잡도 개선을 위해 6개 노선(11)에 투입중인 전세버스를 활용, 파업상황시 인천~서울지역 이동 수요 증가에 따라 광역버스에 가중될 수 있는 혼잡도를 완화할 계획이다.

인천 시내 구간 수송대책은 213개 노선 2204대를 운영 중인 시내버스를 철도파업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 방지를 위해 첨두·비첨두 시간대에 배차간격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출근(오전 7~오전 9) 및 퇴근(오후 5~오후 8)시간대에 노선별 1~2회 증회 운영할 예정이다.

시내버스 예비차량(최대 135)의 주요 역 추가 운행 등은 총파업 추이에 따라 추가 조치할 예정이며, 승용차 요일제도 14일부터 18일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1, 2호선은 정상 운행하고, 막차시간은 코레일 열차와 연계해 조정할 계획이며, 시 자체 비상 수송대책 상황실은 파업 하루 전인 13일부터 파업 종료시까지 24시간 운영한다.

남용우 선임기자
남용우 선임기자 다른기사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단독] 3년차 의정부시청 여성 공무원 숨진 채 발견
  • 양평 대표축제 '제14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 개막
  • 박정 후보 유세장에 배우 유동근氏 지원...‘몰빵’으로 꼭 3선에 당선시켜 달라 ‘간청’
  • 감사원 감사 유보, 3년 만에 김포한강시네폴리스 산단 공급
  • 김포시청 공직자 또 숨져
  • [오늘 날씨] 경기·인천(20일, 토)...낮부터 밤 사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