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본세] 섬강에서 하늘까지...슬픔 간직한 ‘섬강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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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본세] 섬강에서 하늘까지...슬픔 간직한 ‘섬강교’
  • 김광섭 기자  kks@joongang.tv
  • 승인 2023.08.2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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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찾은 경기도 여주시와 강원도 원주시를 잇는 옛 영동고속도 섬강교는 33년 전인 지난 1990년 버스추락사고로 큰 슬픔을 간직한 다리로 유명하다. (사진=김광섭 기자)
21일 오전 찾은 경기도 여주시와 강원도 원주시를 잇는 옛 영동고속도 섬강교는 33년 전인 지난 1990년 버스추락사고로 큰 슬픔을 간직한 다리로 유명하다 사진 우측이 섬강교이고, 좌측이 지금의 영동고속로 강천2교다. (사진=김광섭 기자)

|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21일 오전 찾은 경기도 여주시와 강원도 원주시를 잇는 옛 영동고속도 섬강교는 33년 전인 지난 1990년 버스추락사고로 큰 슬픔을 간직한 다리로 유명하다.

지금의 영동고속도로는 현재 새로 건설된 강천2교로 고속도로로 사용하고 있고, 옛 섬강교는 고속도로가 아닌 지방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1990 91일 오후 245분께 발생한 섬강교 버스추락사고는 승객 28명을 태운 강릉발 서울행 시외버스가 섬강으로 추락해 운전자를 포함해 25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고 4명이 구조된 빗길 교통사고다.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을 침범한 후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19m 아래 섬강으로 추락했다고 알려진다.

사고 당시 불어난 강물에 떠내려가 실종되었던 승객 대부분이 안전띠를 착용하고 있지 않아 피해가 컸고, 목숨을 건진 4명 중 3명은 안전띠를 착용해 화를 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사고는 영화 섬강에서 하늘까지로도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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