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광섭 기자 | 처서를 이틀 앞둔 21일 오전 10시40분께 여주시 강천면 강천리 도로변에 짙은 향기를 뿜어내는 자줏빛 칡꽃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칡은 갈근이라고도 불리며, 한약 재료로도 많이 쓰인다. 칡꽃의 향기는 한 번 맡으면 반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이다. 6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해 9월 초까지 볼 수 있고 갈화(葛花)라고도 부른다.
갈화를 말려 차로 만들어 마시면 피로 해소와 갱년기 증상 완화, 중년여성의 우울증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꽃말은 ‘사랑의 한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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