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완규 위원장(국민의힘, 고양12)이 21일 제369회 정례회 제3차 경제노동위원회에서 소관 실·국인 노동국, 사회적경제국,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2022회계연도 경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노동국 소관의 2022회계연도 일반회계의 세출 예산 현액은 224억4666만9000원으로, 불용액은 예산 현액의 4.1%에 해당하는 9억1571만1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로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지원사업 및 고려인동포 정착지원 사업 등에 대한 중도 포기로 인해 불용액이 발생한 것으로, 위원들은 사전 수요조사 실시 등을 통한 꼼꼼한 예산 편성과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사회적경제국 소관의 2022회계연도 일반회계의 세출 예산 현액은 3251억500만7000원으로, 대다수 사업이 높은 집행률을 달성하여 불용액은 예산 현액의 1.2%에 해당하는 39억8108만8000원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청 소관의 2022회계연도 일반회계의 세출 예산 현액은 21억7946만2000원으로, 불용액은 예산 현액의 8.2%에 해당하는 1억7888만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완규 위원장은 “집행률이 부진한 사업들은 앞으로 사업계획을 세밀하게 수립해 예산 불용액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보다 엄격한 예산 집행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제고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계획 변경 등에 따른 예산의 전용·변경과 명시이월은 예산운용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신중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