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이승렬 기자 | 18일 오전 10시33분께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15층짜리 아파트 3층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43분 만에 꺼졌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집안에 있던 50대 남성 A씨와 A씨의 30대 딸 B씨, 30대인 사위 C씨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또 연기를 마신 아파트 주민 9명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불은 주택 내부 약 46.61㎡와 집기류를 모두 태우고, 인근세대에도 그을림 피해를 입혔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52대와 인력 142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은 현재 화재가 난 세대에 폴리스라인을 설치하는 등 방화에 대해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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