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이진복, 공천 언급 안 했다”…국민·당원동지들에 공개적으로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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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이진복, 공천 언급 안 했다”…국민·당원동지들에 공개적으로 사과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5.0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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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언컨대, ‘제 모든 것 걸겠다’ 강조
당과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해 최선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승리 이뤄야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은 이진복 정무수석이 저에게 공천이나, 최고위 행보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은 이진복 정무수석이 저에게 공천이나, 최고위 행보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없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은 8일 (대통령실) 이진복 정무수석이 저에게 공천이나, 최고위 행보에 대해 언급한 사실이 없었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태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징계 여부를 논의할 윤리위원회를 앞두고 페이스북에 "우선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국민들과 당원동지들, 그리고 당에 부담과 누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방미성과와 한일정상회담 성과가 조명 받아야 하는 지금 저와 관련된 논란이 계속돼 송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언컨대, 이 정무수석이 공천이나, 최고위 행보에 대해 저에게 언급한 사실이 없다"며 "제 모든 것을 걸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저는 우리 당과 지도부가 똘똘 뭉쳐 내년 총선 승리를 이뤄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당과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태 위원은 ▲제주 4‧3사건이 북한 김일성의 지시로 촉발됐다는 발언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며 사회적 물의를 빚은 'JMS'에 빗댄 페이스북 메시지에 더해 ▲대통령실의 공천 개입을 시사하는 발언 녹취 내용 등을 두고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3차 회의를 소집해 당사자 소명을 들은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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