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산단, 탄소중립 친환경 산단 ‘변화 기대’...산단 디지털화·친환경화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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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남동산단, 탄소중립 친환경 산단 ‘변화 기대’...산단 디지털화·친환경화 집중
  • 남용우 선임기자  nyw18@naver.com
  • 승인 2023.05.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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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등
인천시가 소상공인들의 경제 회복을 돕기 위해 2020년 4월 이후 인천시 정책자금 대출을 대상으로 원금상환을 유예하는 연착륙 사업을 이달 중 본격 실시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인천시가 인천남동산단에 실현·지속가능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을 지원해, 친환경 그린산업단지로의 전환을 꾀한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중앙신문DB)

| 중앙신문=남용우 선임기자 | 인천시가 인천남동산단에 실현·지속가능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기반시설을 지원해, 친환경 그린산업단지로의 전환을 꾀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진행한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2025년 오는 12월까지며, 국비 20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는 300억원 규모다.

‘에너지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사업’은 산업단지의 디지털화·에너지자립화·친환경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조성사업의 세부사업이다. 산단 탄소저감 실현 등 그린전환을 위한 신재생 분산전원 보급 및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한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2020년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된 남동산단에 ▲소부장 실증화 지원센터 구축 ▲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업 디지털화·기술혁신 지원 ▲통합관제시스템·스마트서비스 제공으로 안전강화 및 근무여건 개선 ▲스마트 인재양성 등 입주기업과 산단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지난해 11월 남동산단은 정부에서 발표한 ‘산업단지 혁신 종합대책’에서 탄소저감이 필요한 3대 대표모델 산업단지 중 전력소비가 많은 ‘전력중심형 대표산단’으로 지정돼, 폭넓은 탄소저감 사업을 통한 친환경 산단으로의 전환이 절실한 상황이다. 

시는 이번 공모 사업에 ▲실현가능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원 확보 등을 목표로 8개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시는 태양광발전 설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및 시설 개선 등 친환경 에너지자립화를 통해 남동산단을 그린산단으로 전환한다는 구상이다.

남용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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