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종대 기자 | 7일 오전 3시30분께 평택시 평택동 평택버스터미널 인근의 한 3층짜리 숙박시설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철골조로 된 숙박시설 일부를 태우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약 45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50대 남성 투숙객 1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투숙객 중 7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며, 9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최초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굴절차 1대 등 장비34대와 인력 99명을 동원해 불을 껐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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