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13일 만에 관람객 41만명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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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국제꽃박람회 개막 13일 만에 관람객 41만명 찾아
  • 박도금 기자  pdk@joongang.tv
  • 승인 2018.05.1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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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신문=박도금 기자 |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달 27일 개막한 꽃박람회 방문 관람객이 개막 13일 만에 41만명에 이르렀다고 10일 밝혔다.

재단 관계자는 “이 방문객 수치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라며 “전통 공연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마임·마술 등 거리 퍼포먼스, 퍼레이드 등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이벤트가 매일 펼쳐져 박람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양 꽃박람회에서 제일 인기 있는 이색 식물은 한 나무에서 세 가지 색의 꽃이 피는 부겐빌레아, 빨강·파랑이 조화를 이뤄 태극문양을 연상시키는 장미 등으로, 전시관에서는 신비한 색감을 자랑하는 꽃들과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작은 새와 박쥐를 닮은 신기한 모양의 꽃들도 선보인다.

다채롭고 풍성한 야외 테마 정원과 화훼 예술 작품, 세계 각국의 꽃이 전시된 실내 전시관에는 관람객들의 찬사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활발한 화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현재 네덜란드, 미국, 일본 등 20개국과 270억원 상당의 화훼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꽃박람회가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올해 수출 계약은 3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재단은 기대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매일 폐장 후 시든 꽃을 보식하고 교체하는 등 폐막일까지 최상의 전시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말까지 이어지는 환상적인 꽃 축제를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고양국제꽃박람회 폐막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부터 일산호수공원 꽃박람회장 내 신한류 무대에서 진행된다.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페인터즈 히어로의 ‘꽃과 평화’를 주제로 한 넌버벌 퍼포먼스 등이 펼쳐진다.

또 신유, 설하윤, 한가빈, 비타민엔젤 등 대중 가수의 공연과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 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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