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개최...'순국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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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개최...'순국열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사랑 의미 되새겨야'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3.0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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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1일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3·1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참배를 진행하고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방세환 광주시장 페이스북)
광주시가 1일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3·1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참배를 진행하고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방세환 광주시장 페이스북)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광주시가 1일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3·1독립운동 기념탑에서 참배를 진행하고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숭고한 3·1운동의 자주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 광주의 독립운동가인 정암 이종훈 선생을 추모하고자 열렸다.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소병훈 국회의원, 이강세 광복회 광주지회장을 비롯한 광복회와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념식은 정암 이종훈 선생의 일대기를 돌아보는 영상 시청, 3·1운동 경과와 이종훈 선생 업적 보고, 이강세 광복회 광주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 시상,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신금철 광주문화원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기념식 이후에는 유관순 열사가 만세운동을 주관하고 1년 간 서대문 감옥에 갇혔던 때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약기'를 상영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3·1운동 경과와 이종훈 선생 업적 보고는 이종훈 선생의 후손인 이천희 옹이 진행하며 특별함을 더했고, 광복회원 3명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경의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세환 시장은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제에 맞서 목숨 바쳐 싸우신 애국선열들과 독립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앞으로도 시에서는 독립유공자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3·1운동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광주시가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시민 중심의 도시, 소통과 화합의 도시로서 천년의 미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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