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104주년 ‘3·1절 기념식’ 열어...전진선 군수 “독립운동 정신 계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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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104주년 ‘3·1절 기념식’ 열어...전진선 군수 “독립운동 정신 계승해야”
  • 장은기 기자  jangeungi15@gmail.com
  • 승인 2023.03.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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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강상면 다목적복지회관 2층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양평군은 제104주년 3·1절을 맞아 1일 강상면 다목적복지회관 2층에서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장은기 기자)

| 중앙신문=장은기 기자 | 전진선 양평군수가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식에서 독립운동 정신을 계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진선 군수는 1일 제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강상면 다목적복지회관 2층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진선 군수와 김선교 국회의원, 윤순옥 양평군의장을 비롯해 변도상 대한광복회 양평군지회장,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시의원, 군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진선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104년 전인 191931일은 우리 한민족이 대한의 자주독립과 민족자존이라는 대의 앞에 목숨을 걸고 일제에 항거하며 독립을 선언한 날이라며 “3·1 만세 운동은 우리나라 국민의 당위성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던 우리 지역 출신 이춘영, 안승호, 김백선 의병장을 비롯한 수많은 의병장과 독립 운동가들의 실현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가 이곳 양평에서 살아 숨쉬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 양평군도 그 어느 지역보다 가장 먼저 강렬하고 치열하게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던 의병의 고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 104년 전 그날을 생각하니 온 민족이 가슴이 터져 나가도록 아우성쳤던 대한독립 만세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아 가슴 속 뜨거운 감정이 솟구쳐 오른다나라 없는 식민지 노예로 사느니 일제의 총칼 아래 죽는 것이 나았다는 양평 열사들의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결연한 행동은 우리 모두를 다시 한번 숙연하게 한다고 덧붙였다.

전진선 군수는 지금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와 수해 피해 등 재난 재해를 겪으며 긴 터널을 지나왔으나 또다시 국제질서가 요동치는 상황 속에, 고환율 고금리 고물가 시대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 마주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선열들께서 그러하셨듯이 절대 꺾이거나 좌절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양평의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을 통한 변화와 혁신을 실천해 나가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늘 가슴에 품고 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기념식을 계기로 3·1 독립운동 정신을 후세에 물려주고 군민 화합과 군민의 역량을 결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저와 우리 공직자도 군민과의 하나된 마음으로 우리 군의 목표인 사람과 자연,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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