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영식 기자 |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주말인 25일 화성과 여주에서 각각 산불이 발생해 약 6900㎡ 산림이 불에 탔다.
이날 산림청과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낮 12시44분께 화성시 송산면 독지리 인근에서 산불이 나 약 2시간35분만에 꺼졌다. 산불 진화에는 산불진화헬기 3대와 장비, 인력 32명이 동원됐다. 이날 산불은 그라인더 절단 작업을 하면서 발생하는 불꽃이 산림으로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불로 약 900㎡의 산림이 불에 탔다.
이에 앞선 낮 12시39분께는 여주시 점동면 사곡리 101-1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6000㎡를 태우고 1시간 8분만에 진화됐다. 산불은 인근 논에서 볏짚 소각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70대 노인이 얼굴과 손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산불진화헬기 3대 등 장비 23대와 인력 78명이 동원돼 화재를 진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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