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소방서 산악사고 대비 조난 방지 표시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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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소방서 산악사고 대비 조난 방지 표시등 설치
  • 양병모 기자  jasm8@hanmail.net
  • 승인 2017.02.2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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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고 정확한 신고로 효율적인 산악구조 기대

| 중앙신문=양병모 기자 | 양평소방서(서장 신민철)에서는 조난객이 산악위험안내표지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태양광 점멸 표시등을 설치 중에 있다.

소방서에 따르면 양평군은 최근 2년간 산악사고로 2015년 110명에서 2016년에는 17명이 증가한 127명을 구조됐다. 이중 53명이 오후 4시 이후 조난을 당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의 특성상 오후 4시 이후에는 해가 빨리 져 야간까지 조난객을 수색해 신속한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에 설치되는 표시등은 낮에는 태양광을 이용하여 전기를 축적하고 야간에는 자동으로 점멸등이 작동해 조난객이 불빛을 보고 쉽게 산악위험안내표지판을 찾아 정확하게 자신의 위치를 119에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양평군에는 산악위험안내표지판이 현재 총 43개(용문산 31개, 단월면 싸리산 4개, 소리산 2개, 양서면 청계산 3개, 용문면 중원산 2개, 옥천면 1개)가 설치돼 오는 3월 9일까지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신민철 서장은“산악안내 표시등 설치로 야간에 조난객이 표지판을 쉽게 발견해 신속하고 정확한 신고로 효율적인 산악구조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무엇보다 등산객이 조난당하지 않기 위해 안전을 숙지하고 산에 오르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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