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 '장외투쟁' 맹비난…'범죄 혐의자' 보호키 위한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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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민주당 '장외투쟁' 맹비난…'범죄 혐의자' 보호키 위한 행위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2.0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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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과 김성태 커넥션 줄이어
모른다던 이들이 모친상에 조문
정진석 "장외투쟁 세 과시 위함"
주호영 "민주당 특검 누가 믿나"
성일종 "장외집회···‘수사망 방어’"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장외투쟁'과 관련, 이재명 대표의 수사망을 맏기 위한 집회로 규정하고, "국민의 혈세를 지원받는 정당이 범죄 혐의자를 보호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장외투쟁'과 관련, 이재명 대표의 수사망을 맏기 위한 집회로 규정하고, "국민의 혈세를 지원받는 정당이 범죄 혐의자를 보호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여권을 겨냥한 대규모 '장외투쟁'을 선언한 것과 관련, 이를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집회로 규정하고,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는 공당이 범죄 혐의자를 보호키 위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쌍방울 김성태의 검은 커넥션이 고구마 줄기처럼 엮여져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모른다고 주장했던 이들이 서로의 모친상에 측근을 보내 조문하고, 전화 통화도 한 적이 없다고 우기다 최근엔 통화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지직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서울 시내에서 장외투쟁을 하는 것은 세 과시를 위해 파란 옷을 입고 나오라며 드레스코드까지 하달했다"며 "국회를 장악해 무소불위 횡포를 불이던 다수당이 왜 소수당인 하는 장외투쟁을 하느냐"고 꼬집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월 임시국회는 절박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민생국회'가 돼야 하는데, 제1당인 민주당의 여러 태도로 봐서 정쟁 국회가 될 공산이 크다"고 우려했다. 주 원내대표는 "제1당이 농성하는 모습은 생경스럽다"며 "검찰을 장악하고 마구잡이 수사할 때도 기소 못한 사건을 이제 와서 특검 하자는 걸 국민 누가 믿겠느냐"고 일갈했다.

그는 또 "대북 송금 의혹에 대해 여러 팩트가 밝혀지고 있는데, 이 대표가 관여한 게 사실이라면 국가보안법 위반도 제기될 수 있다"며 "사실이라면 유엔의 북한 제제가 엄중한 상황에서 대통령도 추진치 못하는 것을 일개 도지사가 진행하려고 했는지 그저 놀라울 뿐"이라고 비꼬았다.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이 방탄 국회에 이어 장외집회까지 하기에 이르렀다"며 "이번 집회도 '국민 보고대회'라곤 하지만 이 대표를 향해 좁혀오는 수사망을 막기 위한 방탄 집회임을 민주당도, 국민도 다 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국민의 세금을 지원받는 공당이 범죄 혐의자를 보호키 위해 국회를 버리고 거리고 나가는 게 부끄럽지 않느냐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국회를 민주당의 이재명을 위한 수단으로 만들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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