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경기도가 14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전역에 최대 7cm가량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14일 오후 5시부터 초기대응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13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4일 오후부터 15일 밤까지 눈이 경기 동부에는 2~7cm, 서부에는 1~3cm 정도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도는 많은 강설이 예보된 북·동부 지역 상습결빙구간에 자동제설 장비를 가동하는 등 철저히 대비하고, 고속도로 나들목 등 주요 간선도로 우선 제설작업 등 제설 대책 시행을 지시할 계획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이전 단계인 초기대응 근무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대책팀장을 상황관리총괄반장으로 도로 등 관련 부서 6명이 근무한다.
도 관계자는 “높은 해수면 온도 속에서 생성된 이번 눈은 수증기를 머금고 있어 일반적으로 내리는 눈보다 2~3배 무겁다”며 “비닐하우스, 농작물 등 시설물 붕괴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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