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강상준 기자 | 경기지역에 눈이 내리는 등 경기동북부지역 6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5일 경기도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동두천을 포함해 연천, 포천, 가평지역인 경기북부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오전 9시를 기해 여주와 양평에도 각각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하루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의 적설량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포천 1.4cm, 연천 1.2cm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6개 시·군 평균 0.8cm로 나타났다. 10시10분 현재도 눈이 내리고 있어 적설량은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기상청의 강설예보에 따라 하루 전인 14일 오후부터 시·군 871명을 비롯해 총 877명이 선제적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경기도와 기상청은 ‘오전 4시부터 경기동북부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점차 눈구름이 발달해 정오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오후 9시까지 동부지역에 약한 눈발이 계속 뿌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경기지역의 기온은 영상을 기록하고 있어 내린 눈이 쌓이지는 않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내리는 눈은 무거운 습설이지만, 쌓인 눈이 많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없는 상태”라며 “산간도로 중심으로 동부지역 시‧군에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제설제 사전살포, 자동제설장치 가동 등 강설 종료 시까지 제설상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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