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검찰에 ‘검찰리스크’라 하라" 일침…10일 잘못한 일이 없어 조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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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검찰에 ‘검찰리스크’라 하라" 일침…10일 잘못한 일이 없어 조사에 응했다
  • 박남주 기자  oco22@hanmail.net
  • 승인 2023.01.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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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요구는 부당하고 옳지 않은 처사
없는 사실 지어내 사건 억지로 만들어
불체포 특권···수사 아닌 정치하는 상황
총선 공천룰···‘국민·당원 눈높이서 판단’
尹대통령과의 회담 제안···"지금도 유효"

일방통행식 국정 중단···정치 복원 촉구
3대개혁 밀어붙이면 거센 저항에 직면
헌법개정 내년 총선 때 실시하자 제안
‘기본소득·주거·금융’···‘기본사회委’ 구성
국회서 신년 기자회견 통해 입장 피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사건을 검찰이 억지로 만들어 제가 좀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2일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사건을 검찰이 억지로 만들어 제가 좀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사진=뉴스1)

| 중앙신문=박남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자신의 사법리스크 논란에 대해 "가급적사법리스크가 아닌, ‘검찰리스크’라 해달라"며 검찰을 겨냥했다. 이 대표는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잘못한 일이 없어 (지난 10일 검찰소환) 조사에 응했는데, 검찰의 이런 요구들이 매우 부당하고 옳지 않은 처사"라고 지적했다.

지난 10일 구성된 당내 '김건희 특검 TF'에 대해선 "저에 관한 검찰의 정치적 공정은 없는 사실을 지어내 경찰이 무혐의 처리했던 사건을 억지로 만든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부분은 명백한 증거가 많은 데, 두 가지를 연관시키는 건 공평치 못할 뿐 아니라, 제가 좀 억울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특히 '방탄국회' 논란으로 비춰지고 있는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과 관련해선 "경찰이 적법하게 권한을 행사한다면 당연히 수용하겠지만, 지금은 검찰이 권력이 돼 합리성을 고려치 않고 수사 기소권을 남용하는, 수사가 아닌, 정치를 하는 상황이란 점을 고려해 달라"며 사실상 불체포 특권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내년 총선과 관련한 공천룰을 묻는 물음에 "지금은 공천에 관한 얘길 할 단계가 아니다"면서도 "당내에 이미 공천 시스템이 투명하게 갖춰져 있는 만큼, 당내 인사들이 이 시스템을 통해 다시 일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고, 결국 판단은 국민과 당원 눈높이에서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저는 이미 여러 차례 대통령과의 회담을 제안했고, 그 제안은 지금도 유효하다"며 "일방통행식 국정을 중단하고, 실종된 정치 복원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3대 개혁'(노동·연금·교육)을 두고도 "검찰의 영장 집행처럼 우격다짐으로 밀어붙이다간 거센 저항만 야기하게 될 것"이라며 "'국민 통합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한 한 만큼,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대표는 "지금 즉시 국정 기조를 전환해야 한다"며 ▲30조원 규모의 긴급 민생 프로젝트 ▲경제라인을 포함한 내각의 대폭 쇄신 ▲국회·정부·기업·노동계 등이 참여하는 범국가 비상경제회의 구성 등 민생경제 위기 돌파를 위한 '3대 해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헌법 개정에 대해선 "내년 총선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실시하자"며 "이미 수명을 다한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꿔 책임 정치를 실현하고, 국정의 연속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정책 브랜드인 '기본 시리즈(기본소득·주거·금융)'와 관련해선 "'기본사회 2050 비전'을 준비키 위해 당내에 '기본사회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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