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신문=송석원 기자 | 동지를 하루 앞둔 21일 낮 12시10분께 지정별 천연기념물 제381호인 이천 ‘도립리반룡송’에 눈이 내려앉았다.
반룡송은 표피가 용 비늘의 붉은색이고, 사방으로 뻗은 가지마다 움직이는 듯한 용트림이 신비스럽게 느껴진다. 틀어올린 나무 형태와 사방으로 휘어진 가지 등이 특징이다.
신라 말 도선이 명당을 찾아 이곳을 비롯해 함흥, 서울, 강원도, 계룡산에 각각 한 그루씩 심었다는 유래가 전해지고 있다. 이 반룡송은 의정부시에 사는 신동명씨의 소유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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