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주민들 “포천 힐마루 리조트는 상생 협약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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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주민들 “포천 힐마루 리조트는 상생 협약 지켜라”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2.11.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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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중면 17개 마을 주민들 ‘공동대책위원회’ 구성 방침
골프장 개장 반대 가처분 예정 “모든 주민들 보상해야”
30일 포천시 영중면 17개 마을 주민들은 ‘힐마루 대중골프장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에 나섰다. 사진은 포천 힐마루 입구. (사진=김성운 기자)
포천시 영중면 17개 마을 주민들은 ‘힐마루 대중골프장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에 나섰다. 사진은 포천 힐마루 입구 전경. (사진=김성운 기자)

포천지역 주한미군 공여구역에 조성중인 골프장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이 회사 측의 성실한 약속이행을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30일 포천시 영중면 17개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시민들은 힐마루 대중골프장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개장 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시위에 나섰다.

주민들은 이날 성실한 약속 이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힐마루 골프장 진입로와 영중면 시가지 일원에 힐마루 골프장 진입로를 봉쇄하겠다며 골프장 운영에 앞서 지역 주민들과 성의 있는 협의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동훈 측이 조성중인 힐마루 골프장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해 지자체의 행정지원을 받으며 공사를 시작하면서 영중면 거사1·2리에 마을발전기금 17억원과 상수도 연결사업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주민들은 미군 주둔으로 실제 피해를 본 당사자들인 영중면 주민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주민들은 동훈 측에서 사업장 인근 주민 공청회 당시 골프장 반경 2km 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영중면 거사2·3리 주민들만 대상으로 해 인근 양문1~4리 주민들은 내용조차 몰랐다영중면 모든 주민들에게 그동안 피해에 대한 보상이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주민들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공동대책위가 변호사를 선임해 골프장 개장 반대에 따른 가처분 신청을 할 예정이라며 종합리조트 사업 인·허가 과정 등 골프장 및 관광휴양시설인 콘도, 국궁장, 풋살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야구장, 물놀이장, 캠핑장 조성 당시 적법하게 이뤄졌는지에 대한 감사원 감사 등의 제기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훈측 관계자는 마을발전기금과 상수도 사업 등 24억원을 이미 집행했다향후 발전기금 10억원과 인재장학금 20억원을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훈 측은 지역 주민들에게 골프장 및 리조트 사용 이용료 50% 할인과 포천지역 특산물 매장 설치, 골프매니저(캐디) 육성 및 취업, 지역 인력의 우선 채용 등도 협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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