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주민들 ‘상생협약 지켜라’...힐마루리조트 운영 둘러싸고 ‘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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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주민들 ‘상생협약 지켜라’...힐마루리조트 운영 둘러싸고 ‘마찰’
  • 김성운 기자  sw3663@hanmail.net
  • 승인 2022.10.1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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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시장·시의원 등 대거 참석
업체 측 “상생할 부분 찾을 것”
포천의 미군공여부지에 골프장을 조성한 업체가 허가 초기 주민들과 약속한 상생협약을 무시하자 시의회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포천시 영중면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주민과 힐마루리조트 간 갈등이 터져 나왔다. (사진=김성운 기자)
포천시 영중면 소재 미군공여부지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골프장을 조성한 업체가 허가 초기 주민들과 약속한 상생협약을 무시하자 시의회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포천시 영중면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주민과 힐마루리조트 간 갈등이 터져 나왔다. (사진=김성운 기자)

포천시 영중면 소재 미군공여부지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골프장을 조성한 업체가 허가 초기 주민들과 약속한 상생협약을 무시하자 시의회와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14일 포천시와 주민, 힐마루리조트 측에 따르면, 하루 전인 13일 포천시 영중면사무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주민과 힐마루리조트 간 갈등이 터져 나왔다. 이 자리에는 백영현 포천시장과 시의원들도 함께 했다.

힐마루리조트는 미군공여부지지원에 관한 특별법으로 2014년 당시 골프장이 포함된 종합리조트를 건립하고 준공을 눈 앞두고 있다. 초기 사업 추진 당시 주민들과 힐마루리조트는 인근 주민들에 대해 리조트 사용 시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협약했다. 힐마루리조트는 45홀 규모의 골프장과 36개의 객실을 갖춘 타워콘도, 힐마루 관광레저 단지로 구성돼 있다. 현재 건설사 측은 시로부터 임시사용승인을 받고 체육시설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시설 운영에 들어간 업체 측이 주민들과 약속한 혜택의 범위를 지나치게 축소하면서 마찰을 빚고 있다.

업체가 이렇게 나오자, 주민들은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건설사 측은 협약 당시 거사2, 3리 주민들과 보상협의를 했을 뿐, 양문1~4리 등 주민과는 협의한 것이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사업장 주변에 희귀종인 날다람쥐 서식지가 위치하고 있고, 공사장이 자연생태보전지역에 위치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보호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지하수 개발로 인해 일부 지역은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기업에서 제대로 보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건설사 관계자는 시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부분을 찾을 것이라며 현재 시범운영 중인 골프장을 제외한 시설 운영에 앞서 시민들과 할인율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백영현 시장은 관광레저 조성사업 당시 지역주민과 상생을 하겠다는 협약을 건설회사에서 성실하게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종훈 시의원은 힐마루 관광레저사업을 추진할 수 있던 것은 시가 주한미군공여지특별법을 적용해 준 혜택이 있어 가능했다특별법이 대기업을 위한 법이 아니다. 주민들과 약속을 우선 지키면서 시설물에 대한 추가 허가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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