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전 수원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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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전 수원시장,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내정
  • 김유정 기자  julia6122@naver.com
  • 승인 2022.08.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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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자문회의 위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기부 차관 위촉 예정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내정, 경기도 정책 자문 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위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신임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을 내정, 경기도 정책 자문 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위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위촉할 예정이다. (사진제공=경기도청)

| 중앙신문=김유정 기자 | 술잔 투척 논란 사임으로 공석이 된 경기도 경제부지사에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내정됐다. 또 경기도 정책 자문 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회의위원장에는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위촉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2민관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신임 염태영 부지사 그리고 경기도 혁신경제를 이끌어갈 신임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과 함께 도민, 도의회와 맞손을 잡고 경기도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겠다며 새로운 인선안을 발표했다.

도의원과 가진 술자리에서 '술잔 투척' 논란을 빚은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가 사임한지 2일 만의 후임 인선이다. 염 신임 경제부지사는 사임한 김용진 전 경제부지사와 함께 경기도 정책 자문기구인 경기도 도정자문회의의장에 위촉됐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염태영 신임 경제부지사 내정자에 대해 자치분권 최고 전문가로, 민선8기 소통과 협치 철학을 가장 잘 구현해낼 인물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산업, 벤처, 혁신 전문가다. 변화의 중심 경기도, 혁신경제를 통해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낼 경기도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 확신한다고 소개했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1960년 경기도 수원 출생으로 수원 수성고등학교, 서울대 농화학과를 졸업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상임감사 등을 지냈으며 2010년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해 처음 수원시장에 당선된 뒤, 수원시 역사상 첫 3선 시장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과를 인정받아 자치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제1기 일자리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선임되어 지방정부의 일자리 성과를 알리고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신임 강성천 도정자문회의 위원장 내정자는 1964년생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대광고등학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산업정책관, 산업정책실장,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했다. 201810월부터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 산업통상비서관으로 활동하다가 20203월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지낸 산업·벤처·혁신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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